서울 코로나 4만3675명 확진…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추가 공급

입력 2022-03-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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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8803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만명대를 기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만3675명 증가해 89만4637명으로 집계됐다. 57만7919명이 격리 중이고 31만425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468명으로 늘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4만3141명으로 현재 15만7279명이 재택치료 중이며, 누적 인원은 64만8776명이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5650명분(2주간)을 배정받아 추가 공급한다. 필요 시 수시배정·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담당지정약국도 기존 51곳에서 86곳으로 확대 지정했다. 소아약 조제가능 약국도 52곳을 지정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증가한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담당약국 수요와 별도로 '공급거점 감염병전담병원'을 통해 팍스로비드 수급을 관리할 계획이다. 공급거점병원은 서북병원, 동부병원이 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치료제 수급관리 강화로 고위험계층에 대한 치료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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