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신임 위원장에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 선임

입력 2022-03-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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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69차 동반위를 개최하고, 오영교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제6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경제단체와 유관기관(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은 오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위원장 임기는 2022년 3월 5일부터 2년간이다.

오 위원장은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후, 주로 무역 ‧ 산업 ‧ 중소기업 분야에 몸 담았다. 중소기업청 차장, 산업자원부 차관을 거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행정자치부 장관, 동국대학교 총장,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양극화 문제가 내재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장 위축 현상이 겹쳐 대내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분쟁, 미‧러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는 등 불확실성은 더 높아지고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경제 ‧ 사회 주체간 다각적, 능동적, 실천적인 상생협력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에 내재된 다양한 갈등을 해소해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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