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서울역 관계자가 투표소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사전투표 기간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투표를 할 수 없다. 5일에는 가능하다.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내에 특별사전투표소 10개소가 운영된다.
생활치료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확진자와 격리자는 방역당국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선거구 5곳(경기 안성·충북 청주·서울 종로·서울 서초구갑·대구 중·남구) 사전투표도 함께 시행된다. 해당 지역구 유권자는 사전투표 참여시 대선과 재·보궐선거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주요 대권 주자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오전 중 각각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부산 남구 대연4동 행정복지센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그동안 후보들은 배우자와 투표하는 게 관례였지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각각 부인 김혜경, 김건희 씨가 논란이 된 만큼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홀로 투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