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후면 카메라 등 비대면 교육에 최적
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통해 판매 개시
LG전자가 게이밍 노트북에 이어 교육용 노트북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6일 비대면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를 갖춘 ‘LG 크롬북’(Chromebook)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Whale Space)를 적용한 웨일북(Whalebook)을 지난해 출시한 데 이어 LG 크롬북을 추가로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교육용 노트북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교육용 노트북 시장 규모는 2019년 8만여 대에서 지난해에는 약 43만 대로 3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LG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OS를 채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투인원(2 in 1) 노트북이다. 부팅 속도가 빠르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전ㆍ후면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를 모두 탑재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화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 중 선생님은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수업 관련 자료를 학생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학생들도 과제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 계정으로 클라우드에 연결한 후 크롬 웹 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1.6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1.44kg이다. 또 IP41 등급의 방수ㆍ방진 기능도 갖췄다.
더불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흰지 부분에 손잡이가 있어 휴대성도 갖췄을 뿐 아니라 화면을 360°로 회전할 수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비대면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성능을 두루 갖춘 LG 크롬북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7일부터 온라인브랜드숍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LG 크롬북을 판매한다. 출하가는 69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