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실 사전선거는 보수 유권자 분열책…투표해달라”

입력 2022-03-06 14:01수정 2022-03-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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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6005> 지지 호소하는 윤석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노원역 교차로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5 [공동취재] saba@yna.co.kr/2022-03-05 20:39:24/<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걱정하지 말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진교남단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사전투표 절차를 둘러싼 부실 논란이 부정 선거를 의심하는 유권자들을 자극해 투표 포기나 야권 내 분란을 유도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어제 확진자 투표에 관해서 좀 문제가 생긴 것 아시죠”라고 물으며 “걱정하지 마시고 오는 9일 모두 투표를 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에서도 경위를 조사 중인데, 제가 볼 때는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늘 가지고 계시는 보수층 유권자들(에 대한) 분열책이 아닌가 싶다”며 “걱정하지 마시고, 투표하면 저희가 반드시 이깁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이어 “투표 안 하면 집니다. 투표 하면 나라 바꿀 수 있습니다”며 “저를 믿고, 걱정하지 마시고, 주변의 거동이 불편한 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십시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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