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는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법무법인 광장 본사에서 법무법인 광장과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관련하여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션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프로비트(PROBIT)의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차단(AML/CFT) 업무체계에 대한 독립적 감사 업무’를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비트는 온라인 트래픽 진단 전문 포털 사이트인 시밀러웹에서 집계한 지난해 1분기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5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전문 포털 사이트인 코인게코가 발표한 가상자산 거래소와 거래량을 종합하여 시장 신뢰도를 평가하는 트러스트 스코어 부문에서는 빗썸에 이어 업비트, 코인원과 공동 2위에 등재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25일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시행 이후에는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와 같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법무법인(유) 광장은 특정금융정보법에 관한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법무법인으로서, 본 제휴를 통해 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의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기로 했다.
프로비트와 광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기본적으로는 △프로비트의 전사적 내부통제 방안 △고객 위험 평가 시스템의 고도화 △의심스러운 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 관리 적정성 △전사적 위험평가(RBA: Risk Based Approach) 적정성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적으로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신고 또는 변경 신고 전략 등을 협업기로 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법무법인인 광장의 법률적 자문과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하여 가상자산 생태계의 구성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서 조속히 실명계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광장 파트너 변호사는 “광장이 보유하고 있는 법률적 노하우와 기존의 변호사님은 물론 새롭게 영입한 변호사님과 전문위원님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비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확대를 통하여 금융소비자들에게 편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해나가며, 단기적으로는 실명계좌를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NFT 플랫폼 구축 및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