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이 11년만에 사상 최고가로 폭등하자 곡물트레이딩 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송홀딩스가 상승세다.
신송홀딩스는 정부 쌀 의무수입대행 업체이자 곡물과 육류 무역 유통사업과 밀 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일대비 460원(8.63%) 상승한 5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로 집계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를 산정하기 시작한 지난 199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통화 가치 하락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식량 가격이 폭등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신송홀딩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송홀딩스는 곡물트레이딩을 비롯해, 농수산물과 육류 등에 대해 무역과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다.
곡물트레이딩은 해외 생산업자로부터 곡물을 구매해 전세계 수입업자에게 판매/유통하는 사업으로 수요국들의 곡물 수급 파악은 물론 정확한 시황 분석 및 물류 운영(Logistics)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돼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해외 공급선은 해당 국가에서 과점 위치의 거대 기업이거나 해외 정부 소유 공사다.
우리 정부의 쌀 의무수입 대행업도 신송홀딩스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