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7일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해 경쟁률 2535.30대 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로봇 자동화 설비 자체 기술력 확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유일로보틱스의 상장 주관사인 한국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53만75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3억 6272만 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6조 813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모 청약에는 균등방식이 적용돼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6만8750주가 배정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유일로보틱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1835개 기관이 참여해 175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기존 희망공모가 밴드(7600원~9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공모자금 약 215억 원을 조달하게 되며, 공모자금은 시설 투자 및 로봇 자동화 장비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18일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지능형 로봇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 로봇화 기술과 IoT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