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발전·제조업, 3150억원 융자보증

입력 2022-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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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디지털화 및 수출 활성화 촉진에 1623억원 투입

▲중부발전이 2019년 착공한 254㎿ 규모의 스웨덴 스타브로(Stavro) 풍력 사업 현장. (사진제공=중부발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제조업체 등에게 3150억 원의 융자를 보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18일 이 같은 내용의 녹색보증사업을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녹색보증사업은 정부가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정책자금을 출연하고, 보증기관이 정부출연금의 7배수 규모의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보증 평가방식인 신용(신보), 기술(기보) 평가와 더불어 탄소가치를 추가로 평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자금 융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발전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산업기업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등의 생산자금, 사업운영 자금에 대해 각각 융자보증을 받을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대출금액의 95% 이내, 중소·중견기업 각 100억~200억 원 이내에서 보증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의료기기 디지털화 및 수출 활성화 촉진을 위해 올해 1623억 원을 지원한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주요 종합병원 및 의료기기 기업 등과 간담회에서 1623억 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디지털화·융복합 기기 개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의료기기 수출지원 강화 △병원-기업 간 협력모델 강화 등을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해 임상 등 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바, 병원·의료기기 기업·정부·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연대협력 네트워크 구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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