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지SNS)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의미심장한 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인생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디즈니의 유명 만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 글과 사진일 뿐이었지만 팬들은 “무슨 의미냐”라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걱정이 계속되자 리지는 이날 오후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와 조금 다르게 해석이 된 거 같아 오해가 생긴 것 같다”라며 “인어공주 캐릭터인 애리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 예뻐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괜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수정했다.
한편 리지는 지난해 5월 만취 상태로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에 징역형은 면했으나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숙해왔다.
이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 죄송하다. 내 인생은 끝났다”라고 사과하며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냐. 지금 상황은 거의 극단적 선택을 하라는 이야기도 많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