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의 한 장면 (딜라이트 제공)
드라마 ‘소년심판’이 넷플릭스 드라마 1위에 오르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드러냈다.
10일 넷플릭스의 공식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소년심판’이 누적 시청시간 4593만시간으로 비(非)영어 TV쇼(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된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를 비롯해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활약했다.
‘소년심판’은 공개 첫 주에는 3위에 머물렀으나 점자 입소문을 타면서 2주 만에 1위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일본, 멕시코, 페루,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25개국에서 톱10에 들었으며 이 중 8개국에서는 1위에 올랐다.
특히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엔 ‘소년심판’을 포함해 한국 드라마 다섯 작품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스물다섯 스물하나’, 7위 ‘기상청 사람들’, 9위 ‘서른, 아홉’ 등이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