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네트워크 관련 현재 상황이 우호적이라며 목표 주가 8만9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에서 망 이용료 관련 정책(을) 승인했다”며 “일명,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도) 통과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MWC 2022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은 스트리밍, 게임,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인터넷 인프라에 편승하고 있는 만큼 통신망 개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으로) 국내외 CP에 망 안정성 의무 부과 및 국내 대리인 의무 지정 법에 명시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당장 망 이용료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더라도, 직간접적인 형태로 통신사가 부담하는 투자비용이 절감되거나, 제로레이팅 등의 우회적인 방식으로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네트워크 관련한 현재 상황은 통신에 우호적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이지만) 굳건한 배당”이라며 “3월 말 주주에게는 배당 선물이 (있을 것)”라고 했다. 그는 “(SK텔레콤의) 2021년 배당총액은 7170억 원, 주당 배당금(DPS)은 3295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