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경북 산불 복구 100억 원 규모 지원책 추진

입력 2022-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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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 원 마련…20억 원 성금 기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산불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강원·경북 산불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무이자재해자금을 마련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100억 원 규모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2000억 원을 지원한다. 무이자재해자금은 산불피해 지역 농축협에 지원되며, 해당 농축협에서는 피해 농업인에게 36억 원 규모의 영농자재, 생활용품 등으로 지원된다.

지자체와 협력해 20억 원 규모로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주 시설을 공급하고, 영농자재, 종자와 영양제, 사료 등을 무상 지원, 농기계 순회수리, 하나로마트 상품 할인 등에 19억 원을 지원한다.

농협상호금융과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은 5억 원 규모의 종합금융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임직원과 계열사는 20억 원의 성금을 마련해 기탁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범농협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조속한 실행과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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