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범양건영·일성건설

입력 2022-03-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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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16일 코스피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범양건영은 전날 대비 29.77%(1255원) 오른 5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성건설은 전날 대비 29.93%(850원) 오른 3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부동산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중소형 건설사에게 수혜가 돌아갈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부동산 전문 인력 파견을 요청하면서 서울시와 부동산 정책을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재개발·재건축 완화를 통해 임기 5년간 공공 50만 호, 민간 200만 호 등 모두 250만 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수도권에만 수도권에만 130만호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공택지 142만 가구, 재건축·재개발 47만 가구, 도심·역세권 복합개발 20만 가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년간 250만호 공급 등) 국회 소관이 아닌 공약들은 바로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택 구매 수요의 증가와 매물 증가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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