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중인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일대비 8300원(17.29%) 상승한 5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머니투데이는 일본 시오노기제약 홈페이지를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시오노기제약이 미 FDA가 S-217622에 대한 IND를 승인해 코로나19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번 임상은 바이러스 배출의 신속한 중단을 증명하는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뒤따른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일동제약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S-217622를 공동으로 개발중으로, 일본 임상 2b상 데이터 분석을 마치고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건부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S-217622의 2b상과 3상을 진행중으로, 임상 2상 결과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이 공동개발중인 S-217622는 화이자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같은 기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 '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를 복제하는 단백질 생성을 막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