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회동…기후문제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오후 점심 식사를 위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과 함께 통의동 집무실에서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건물 현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현판식 이후 첫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회의 이후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인수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코로나19”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장 원리금 상환이 이달 말 순차적으로 돌아온다”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압박을 받는 만큼 대출 만기 연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사무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회동한다.
이날 회동에서 윤 당선인은 향후 국제 외교 전략, 기후문제 대응 방안 등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