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7017명 집계된 18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촘촘한 대면진료를 위해 현재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한다 .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만1997명 증가해 189만41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968명으로 늘었다.
신규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16일 12만8375명보다 줄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다.
서울시는 외래진료센터를 기존 32곳에서 고대구로병원, 영등포병원과 의원급 4곳을 추가해 38개를 운영, 더욱 촘촘한 대면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외래진료센터에서는 확진자가 의사 대면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으로 코로나19 중증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외래진료센터에서는 총 8467건 진료가 이뤄졌으며 일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 11곳과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 2곳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증가로 대면진료 수요도 늘고 있어 다니던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