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투입 내년 7월 완공…발전전략수립·네트워크 지원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종합지원센터가 착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 이 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이며, 기존 지정된 6개 단지 중 첫 번째로 종합지원센터의 첫 삽을 떴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로서 단계별·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 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에너지 청정화·분산화·디지털화 추세에 발맞춰 이 센터를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지역 에너지 신산업 및 혁신기업 육성과 연계를 추진한다.
이 센터는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80억·도비 60억·시비 60억)을 투입, 건축연면적 5844㎡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자체 주도 계획하에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용감소·기술혁신의 융복합 효과를 창출하는 클러스터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글로벌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기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입주기업 지원, R&D·실증사업 발굴·지원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개 단지 현황은 △전북(수상태양광·해상풍력)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에너지효율향상·해상풍력) △충북(태양광·에너지효율향상·스마트그리드) △경남(가스복합발전) △부산·울산(원자력) △경북(풍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