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은 “지난 5년간 여태만나보지 못했던 자랑스럽고 새로운 한국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은 문재인 뿐이다”, “임기 마지막, 퇴임 후 삶까지 응원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 청원글은 22일 오전 8시 54분 기준 21만429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의 동의를 충족한 것이다.
해당 글을 포함해 청원 참여 인원 20만 명이 넘은 게시물들은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답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가 이어 운영하지 않는다면 2017년 8월 19일 문재인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개설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사실상 다음 달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