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대변인 "꼭 해야할 일,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22일 청와대에 “일하고 싶다.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용산 집무실 이전 반대를 간접 비판하면서 수용을 촉구한 것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께서 정권 교체를 명한 것도 이제 제대로 일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바람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관점에서 볼 때 정말 일 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가 되고 싶다"며 "새 정부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떤 일이든 현실적인 난관은 있기 마련이다"며 "그러나 난관을 이유로 꼭 해야 할 개혁을 우회하거나 미래에 국민 부담으로 남겨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