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2019년 채용된 제주항공 승무원, 비행 투입 훈련 시작

입력 2022-03-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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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채용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입사 미뤄져

▲제주항공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21일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달 입사한 신입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총 10주간의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2019년 하반기에 채용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미뤄져 왔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2년 1차 신입 객실승무원인 이들은 내달 22일까지 안전운항을 위한 비상훈련, 응급처치, 항공보안 등의 법정훈련을 마치고 차례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객실승무원은 2019년 하반기에 채용된 뒤 오랜 기간 입사가 미뤄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훈련에 투입된 이들은 객실승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처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안전운항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휴직 승무원들의 복귀 훈련프로그램을 가동했고, 중국ㆍ일본ㆍ동남아ㆍ대양주 등 40여 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를 받는 등 해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해서 국제선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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