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면목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보다는 황당함이 컸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겨야만 하는 후보고, 선거였기에 결과를 받고 다서는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았다”며 “2년 전, 청와대를 나와 처음 출마했던 때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 의원은 “3월 10일부터는 새로운 주제로 신선한 활동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은 제 의지와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두고 ”평소의 성정대로 독선과 전횡으로 일관할 것이 뻔한 사람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며 ”나라와 역사에 끼칠 해악이 너무 커 어떻게든 막아내고 이겨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할 일을 찾겠다. 무도하고 잔인한 권력은 결코 방치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는 다짐을 깊이 새기고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겠다“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점을 윤석열 씨의 몸과 마음에 확실히 새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망나니들의 장난질에 부서지고 망가지더라도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며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쓰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