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원전용 대형 SRV(안전방출밸브) 개발에 성공한 조광ILI가 한수원의 소형모듈원전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 선정 기대감에 상승세다.
23일 오후 3시 16분 현재 조광ILI는 전일대비 360원(4.15%) 상승한 9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대통령 소속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가 원전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측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신기계,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우리기술, 조광ILI 등 원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광ILI는 국내 최초 원전용 대형 SRV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12억 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향 안전밸브를 수주한 바 있다.
최근에는한국수력원자력과 기계연구원으로부터 소형 원전용(SMR) POSRV(안전방출밸브) 국산화 개발 참여를 제안 받았다.
올 상반기 안에 소형모듈원전 개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형 원자로에서 조광ILI가 담당하는 POSRV는 1기당 3~4대 소요되는 모듈의 50% 비중을 차지한다.
조광ILI는 국산화 개발사업 최종 선정에 참여할 경우 국산 원전용 안전밸브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SMR 수요가 증가할수록 POSRV 관련 매출은 고정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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