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최근 주가가 부진했으나, 우려를 대부분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종전 10만5000원에서 하향조정했다.
최도연·남궁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컨센서스 상승에도 주가가 조정받은 이유는 △금리(할인율)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락 △러시아-우크리아나 이슈에 따른 IT 수요 훼손 우려 △GOS 사태 이후 비메모리 및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 우려 등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할인율 상승과 비메모리 경쟁력 우려를 모두 반영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수요 훼손 우려까지 일부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GOS 사태 이후, 비메모리와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낮아진 것은 아쉽다"면서도 "그러나 비메모리 파운드리(Foundry) 시장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고,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파운드리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메모리 상승 사이클에 대한 전망을 주가가 반영할 차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가 해소되는 구간에서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