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이엠텍에 대해 시장 우려와 달리 전자담배, 부품 사업 모두 업황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주가 하락 이유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갤럭시S22 GOS 이슈로 판매 부진 우려 영향 때문”이라며 “전자담배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매출 비중은 5% 미만, 2월까지 대부분 납품하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고 BAT 글로프로슬림의 일본 시장도 정상적으로 공급 중으로, 차기 주력 모델 개발로 추가 모델 확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갤럭시S22 GOS 우려와 달리 안정적 공급 및 중저가 모델에도 메인 벤더로 공급돼 차기 스마트 워치 모듈 공급도 유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래 연구원은 “헬스케어 부문은 동탄에 생산시설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나섰고 의료기기는 메이저 헬스케어 고객사와 사업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수의 의료기기 아이템과 협업하며 OEM에서 ODM 사업까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메디큐브의 2021년 매출액 1000억 원 상회에서 올해 2000억 원 이상으로 2배 이상 고성장이 목표로, 성장의 핵심축이 뷰티 디바이스의 수출 확대인 만큼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5999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헬스케어 매출액은 800억 원 수준으로 최소한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실적 상향도 가능하고, 2024년 매출액 1조 원 상회는 전 사업 부문의 현재 추진 계획을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