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1분기 러시아 법인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74.01%(6만3800원) 높은 15만 원으로 제시했다.
25일 대신증권은 러시아 시장 매출이 예상외로 견조했던 부분을 강조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편대용식, 건강기능성 제품 판매 호조로 한국과 수출 호조 및 파이, 비스킷 익스텐션 제품 판매 확대로 러시아 법인의 매출 성장률은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시장은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반면 지난 9월 1일 파이 가격 6~10% 인상에도 중국 현지 통화 기준 매출액이 역신장하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인 단순 합산 3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767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6% 빠진 198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3%), 베트남(+15%), 러시아(+12%) 매출액은 성장했지만 중국(-8%)은 악화됐다”며 “중국시장의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