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중도 일원에서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도 춘천에 들어서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닉 바니 대표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닉 대표는 환영사에서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큰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한다”며 “레고랜드는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춘천시 도심 의암호 한가운데 섬인 하중도(중도)에 28만㎡ 규모로 지어졌다. 사업을 추진한 지 11년 만에 공사를 마쳤으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고 브릭으로 지어진 40여 개의 놀이기구 어트랙션과 7개의 테마 구역으로 조성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이 찾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분석한다.
최문순 지사는 “레고랜드 개장이 곧 다가온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강원도 관광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