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까지 연구개발본부 인재 채용…4월 6~7일 메타버스 활용해 직무설명회 개최
현대자동차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속에서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주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 채용은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로봇 솔루션 △솔루션 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직무별 모집 공고를 통해 세 자릿수를 선발한다.
경력 채용은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포함해 xEV 차량 및 전자 전력제어/아키텍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차량 성능개발 △수소연료전지 △전동화/배터리 △버추얼차량개발 △전자시스템 △기술경영/표준특허 △로보틱스 등 7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입 채용에서는 필수 유관 직무를 제외하고 모든 지원자는 공인어학 성적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신입 채용설명회는 4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대차 및 연구개발본부에 대한 소개를 받고 모집 전형 일정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오픈 채팅으로 접수되는 질문에는 채용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4월 6~7일 양일간 신입 대상 상세 직무설명회를 실시한다. 개별과 단체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임직원들의 생생한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직무별 소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입 모집 대상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및 경력 채용은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만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