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재명 후보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켜갈 진짜 동지"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조정식은 이재명과 함께 했고 이재명을 지켜온 이재명의 '찐 동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재명계로 꼽히는 정성호·우원식·김병욱 등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함께 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지키기가 걸린 경기도지사 사수를 꼭 이뤄내겠다"며 "이재명의 가치와 철학, 성과, 업적을 계승해 경기도를 '정치 1번지, 경제 1번지'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는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우리 사회가 쌓아올린 역사적 가치와 함께 잘 살아가는 공동체적 연대를 지켜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대 목표는 '경제수도 경기, 정의로운 경기, 행복한 경기'"라며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는 이미 서울시를 넘어섰고 반도체산업의 중심지도 바로 경기도"라며 "글로벌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경기도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열린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특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이 고문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주도했고 당선 후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