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연탄 폭등, 시멘트 수급 대란에 관련주 동반 상승

입력 2022-03-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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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연탄 가격이 폭등하면서 시멘트 대란이 현실화하자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연탄 등 원자재 폭등에 따른 가격 인상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멘트는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0% 가까이 오른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멘트·레미콘 테마에 속한 서산과 성신양회가 15% 안팎 상승 중이고 한일시멘트와 삼표시멘트도 8%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8일 현재 시멘트 재고량은 65만 톤으로 알려졌다. 장기 보관으로 시멘트가 굳어 판매할 수 없는 재고를 제외하면 사실상 재고량이 35만 톤에 불과해, 봄 건설 성수기 때 전국 하루 출고량이 20만 톤인 것을 고려하면 이틀 물량도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멘트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연탄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에서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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