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진앤투자파트너스 통해 네오나에 5억 투자..랩지노믹스, NGS 기반 분석기술 및 네트워크 이용 임상개발∙사업화 지원 MOU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29일 자회사 진앤투자파트너스를 통해 RNA 항암신약 개발기업 네오나(NEORNAT)의 시리즈A 투자에 총 30억원 중 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랩지노믹스는 네오나와 RNA 항암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랩지노믹스는 보유중인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 유전체 분석기술과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네오나는 항암신약개발 기술 관련 연구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나는 지난 2020년 8월 남석우 가톨릭의대 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네오나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RNA와 이를 조절하는 RNA 조절네트워크를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나의 RNA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인 ‘RT-LET7’은 간암세포에서 let-7i-5p를 억제해 TSP1을 증가시키고, 증가한 TSP1은 CD47과 결합해 대식세포의 SIRPα와 상호작용을 막는 기전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RNA 기반의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당사의 페리틴 나노케이지 기반 CD47 면역항암제 ‘LGP-S01’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