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타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전 형부 왕소비의 저격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30일 서희제는 한 대만 방송을 통해 “누군가 나를 비방했을 때 그에 해명하기보다는 너그러이 참는 게 낫다”라며 최근 자신을 저격한 전 형부 왕소비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희제는 29일 한 방송을 통해 “언니가 애인이 생겼다고 했을 때 누구인지 짐작이 됐다. 언니 마음에 구준엽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두 사람은 가장 사랑했던 시기에 헤어졌다. 그래서 서로에게 깊이 후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소비는 자신의 SNS 통해 “그래? 네가 이미 짐작을 했다고? 언제부터?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라고 조롱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댓글을 통해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을 너무 업신여기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서희제는 “누군가 나를 비방했을 때 그에 대해 해명하기보다 너그럽게 참는 것이 낫다”라며 “또 다른 사람이 나를 모욕한다면 막기보다는 사라지게 하는 게 더 낫다”라고 쿨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지난 8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이며 현재는 대만에서도 혼인신고를 마치고 진정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간 교제했지만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두 자녀를 얻었으나 지난해 말 파경을 맞았다.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다시 서희원에게 연락하며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이에 왕소비는 “행복을 기원한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듯했으나, 최근 서희원의 SNS를 돌연 언팔로우해 의문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