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방부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중장급 이상 고위 장성의 평균 재산이 10억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31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중장과 대장 보직자 26명의 평균 재산은 9억9104만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국방부, 방위사업청, 병무청, 국가보훈처 등 군 관련 고위 공무원까지 포함한 재산공개 대상자 51명의 평균 재산은 10억9997만 원이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년 대비 8414만 원 증가한 8억488만 원을 신고했다.
4성 장군(대장) 중에는 원인철 합참의장 18억1982만 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18억1697만 원,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12억2273만 원,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6억8009만 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박정환 작전본부장으로 재산 규모는 30억5907만 원이다. 배우자 소유 서울 잠실 아파트의 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작년보다 4억6832만 원의 재산을 더 신고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은 59억9965만 원, 감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23억7213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작년보다 2억8346만 원 늘어난 16억3498만 원,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5359만 원 감소한 5억9565만 원이었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11억865만 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