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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AP뉴시스)
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방문 중인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벌받을 이 전쟁에서 계속 폭격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비극을 생각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지치지 말고 기도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재 교황은 키이우 방문을 고려 중이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대표하는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대주교와 안드리 유라쉬 교황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침공 우려가 고조되던 2월 중순 교황의 방문을 요청했다.
또 교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일부 강력한 통치자가 갈등을 일으키고 조장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