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채굴량이 90%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벤징가(Benzinga)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업체 SBI크립토가 지난 1일 19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 유통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 개수는 2100만 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인물에 의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디지털 통화다. 나가모토는 2009년 1월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첫 번째 블록(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해 코인 50개를 최초로 채굴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풀어 이용자 간 거래 명세를 정리한 사람에게 대가로 코인을 받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채굴 속도를 늦추기 위해 반감기는 대략 4년마다 발생하는데, 비트코인 반감기는 코인이 채굴되는 속도에 크게 좌우된다. 이에 마지막 반감기는 2024년 2월에서 6월 사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현재와 같은 채굴 방식과 속도가 유지된다면 2140년에 마지막 비트코인 채굴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