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무인 세탁소 운영 펭귄하우스 인수 “무인 세탁 시장 진출”

입력 2022-04-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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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런드리고)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무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펭귄하우스를 인수하고 무인 세탁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의식주컴퍼니는 서울과 수도권 등 60여 무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펭귄하우스’를 인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무인 스마트 세탁 모델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펭귄하우스에서 ‘런드리24’로 변경하고, 자회사인 의식주테크랩에서 운영을 맡는다.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 등 동부 지역 중심으로 무인 세탁 시스템 공급 사업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런드리24는 기존 세탁 프랜차이즈나 세탁소와 달리 자체 개발한 스마트 스테이션을 통해 드라이클리닝 서비스와 빨래방(코인워시) 기능을 통합, 완전 무인 방식으로 운영 된다.

또 의식주컴퍼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LaaS (Laundry as a Service) 개념을 도입해 동네세탁소 스마트화에도 적극 나선다. 세탁소에 24시간 비대면 영업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을 원가에 제공한다.

사측은 세탁소 매출을 증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평소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세탁소 운영자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일하는 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드리24는 브랜드 리뉴얼 및 공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말까지 신규 사업자에게 6개월 월세 지원과 세탁소 점주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 무인 시스템 도입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세탁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의식주컴퍼니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시장을 개척했던 것처럼 무인 스마트 세탁 시장에서도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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