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살인’ 이은해ㆍ조현수 외 공범 또 있었다…‘전과 28범’ 조사 중

입력 2022-04-06 09:05수정 2022-04-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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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가평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공개수배 된 이은해·조현수 외에 공범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A 씨는 현재 전과 28범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뉴스1에 따르면 5일 인천지검은 이은해 씨와 공범 조현수의 지인인 A 씨(30)도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사건 당시 가평군 용소계곡에 이 씨의 남편 고 윤상엽 씨(39)와 함께 물속으로 뛰어든 인물이다. A 씨는 조 씨와 친구 사이이며 이 씨와도 평소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19년 11월 피해자 유족의 제보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이 씨 등과 함께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2020년 12월 경찰이 이 씨와 조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때도 함께 기소 의견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이 씨 등과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윤 씨에게 계곡에 뛰어들도록 종용한 것으로 판단, A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지검은 이 씨 등을 공개 수배할 당시 A 씨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공개 수배된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 씨의 남편 윤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와 조 씨는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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