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모덴(MOTHAN)'을 리뉴얼 론칭하고 프리미엄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덴은 2015년 현대홈쇼핑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 한섬과 협업해 선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다. 모덴은 론칭 1년 만에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3위에 오르며 론칭 첫해 매출 440억 원을 거두는 등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최근 홈쇼핑 패션 시장 트렌드가 기존 가성비 중심에서 고급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덴의 리뉴얼 론칭을 위해 약 1년간 트렌드 분석부터 브랜드 방향성 수립, 아이템 선정, 디자인 협의 등의 준비를 거쳤다. 특히, 소재 고급화와 최적화된 피팅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스카프 원단으로 주로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소재를 비롯해 프리미엄 데님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사용했다.
실제 지난해 현대홈쇼핑의 10만 원 이상 의류 상품에 대한 매출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현대홈쇼핑은 11일 오후 모덴 리뉴얼 론칭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모덴의 봄·여름 시즌 대표 상품인 '헤링본 하프 자켓'과 '슬릿 팬츠', '실크 데님', '리본 블라우스' 등 4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내 다양한 신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 현대H몰에서도 동시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