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1화. (출처=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노희경 작가의 신작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 된 ‘우리들의 블루스’ 1회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3%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20년 만에 재회한 동창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 분)의 이야기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딸의 골프 유학비를 대느라 팍팍한 인생을 살던 한수는 제주도에서 연 매출 23억의 생선가게 사장이 된 은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돈을 빌려야 한다는 현실에 씁쓸함을 느낀다.
하지만 일만 하느라 결혼도 하지 못한 채 퍽퍽한 하루하루를 살던 은희는 첫사랑 한수와의 재회는 설렘으로 다가왔다. 학창 시절 한수에게 기습뽀뽀를 했던 일, 한수가 친구들의 놀림을 막아주던 일 들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을 가진 캐릭터와 차승원, 이정은의 물오른 연기는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로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다.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