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컨설팅업체에서 근무했던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11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최근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주주총회 전략 수립 등을 자문하는 머로우소달리의 오다니엘 이사가 IR팀 부사장으로 출근했다.
오 부사장은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2008~2013년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2014~2016년 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 등에서 20년 동안 지배구조 개편 관련 경력을 쌓았다.
서병훈 IR팀장(부사장) 밑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 부사장 영입으로 삼성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