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1일 평양 송신·송화지구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12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일 김 위원장은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 당 선전선동비서,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등과 함께 송화거리 준공식에서 직접 테이프를 끊었다. 군 관련 인물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송신·송화지구는 평양 동남부 주택지구며 송화거리는 송신다리부터 송화 원형교차로 구간이다. 북한의 ‘5년간 해마다 평양 1만 호 주택 건설’을 목표로 개발한 첫 지역이다. 최고층 건물은 80층짜리 주택이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열광의 환호에 답례하시며 새 거리, 새 집주인이 된 근로자들을 따뜻이 축복해주시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사는 김덕훈 총리가 맡았다. 그는 “인민이 바라고 기다리는 일은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불같은 신조로 줄기차게 솟아오른 위대한 사랑의 기념비가 송화지구 선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