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이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전시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12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현재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 명작’의 전시 기간이 2차 연장된다. 애초 3월 13일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는 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4월 13일까지 1차 연장됐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약이 어려워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전시 기간을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2차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연장과 함께 운영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회차별 100명씩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했다. 14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 없이 1인 1매에 한해 현장 발권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장 내 동시 관람 인원 100인 제한은 유지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차로 전시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람하지 못한 국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전시 기간을 2차로 연장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욱 많은 분이 한국미술 명작을 향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