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퇴임 앞두고 손석희와 대담...25·26일 이틀 간 방송

입력 2022-04-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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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399>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1 seephoto@yna.co.kr/2022-04-11 14:34:25/<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대담을 갖는다고 14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손 전 앵커와 1대1 대담을 진행한다. 녹화는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이뤄진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손 전 앵커와의 특별대담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손 전 앵커 간 만남은 2017년 대선 후보 토론회 이후 5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 임기를 되짚어보며, 그간의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직접 국민께 언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임기 동안 추진했던 일들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이후 차기정권과의 관계설정 문제 등 굵직한 주제들이 대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손 전 앵커는 현재 해외순회특파원직을 맡아 일본에 체류 중이며, 이번 대담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손 전 앵커는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저널리즘의 입장에서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특정 언론인과 1대1 형식의 대담을 갖는 것은 임기 중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5월 문 대통령은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생방송 대담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방송은 JTBC에서 2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오후 8시50분부터 80분간 송출된다. JTBC는 타방송사에도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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