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한산한 모습인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감소세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3526명 감소한 2만14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40명 늘어 누적 4270명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3만3074명→2만4976명→2만1450명 3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만3140명으로 전날보다 8760명 줄었다.
시는 코로나 19가 감소세로 접어들고 의료 대응이 안정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10명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단,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현재 299명까지 허용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 70%까지 허용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사라진다. 25일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음식물 섭취 금지도 해제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그동안 인내하며 방역에 참여해 주셔서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며 "시는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도 재유행 등 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