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 임기 1년4개월 남기고 사표

입력 2022-04-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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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뉴시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4개월 남기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면 18일께 전북 전주시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김 이사장의 퇴임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이 사표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안팎에서는 새 정부가 연금개혁을 공약했고, 새 인물을 통해 개혁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직 이사장이 임기를 채우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이사장은 2020년 8월 31일자로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종료일인 내년 8월 30일까지는 1년 4개월이 남은 상태다.

김 이사장은 2020년 8월 31일자로 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임기 종료일을 1년 4개월 남겨둔 상태다. 김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고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 이천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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