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이 올해부터 환경 위생 점검 컨설팅 지원사업을 사립유치원 전체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그간 전용면적 430㎡ 이하 소규모 이하 소규모 사립 유치원(96교) 대상으로 벌이던 환경위생저검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희망하는 사립유치원(425교) 전체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성인보다 오염물질에 더 민감하고 더 큰 영향을 받는 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다른 학교급에 비해 행·재정적 여건이 열악한 사립유치원의 환경위생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문자격을 갖춘 외부기관이 유치원을 방문해 실내 환경 및 공기 질을 측정(연 2회)하고, 측정결과 유지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현장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오염물질 제거와 취약요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측정 시기는 상반기(4~7월)와, 하반기(8~12월)로 구분하고 측정항목은 실내환경 5종 및 공기질 18종으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환경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1명과 용역업체 전문가 1명, 학교보건진흥원 1명 등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이번 실내공기질 측정 및 현장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사립유치원 전체로 확대함으로써 유치원 단위 환경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함과 동시에 유치원 현장업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