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25일부터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국내 젊은 연구자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 사업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주관한다.
회사 측은 “암젠이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법을 통해 40여년 만에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연구자에게 60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회사 측은 그 동안 국내에 박사후연구원을 발굴·지원하는 시상사업이 흔치 않았기에 시상규모를 늘려 더 많은 박사후 연구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로 했다.
차세대 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6.1.2. 이후 출생)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업적은 최근 10년 간(2013. 1. 1. 이후 발표) 대표 연구논문 5편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4천만원을 시상한다. 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5. 1. 1.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2.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국·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 혹은 비정규직 연구원이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저자 대표논문 1편이며, 2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 접수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단계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온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글로벌 ESG 경영전략 하에 암젠한림생명공학상과 국내 아동·청소년 과학교육을 위한 그로우업, 바이오업 캠페인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 대한민국 생명과학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연구자들이 더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과학기술인 양성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