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하면서 식용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18.63%(2450원)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샘표(23.02%), 샘표식품(2.74%)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날짜가 다가오면서 식용유주가 반사이익을 볼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팜유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만큼 팜유 가격 추가 강세가 전망된다. 팜유가 식용유, 가공식품 등에 두루 쓰이는 상황에서 원재료 값이 오르더라도 가격 전가력이 높은 기업들은 수혜가 예상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팜유 국제 가격 상승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격 추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가격 안정화를 위한 내수 우선공급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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