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와 찍은 사진 올린 고민정…“하늘에서도 이 모습처럼”

입력 2022-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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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병 중 별세한 이외수 작가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 의원은 “2017년 어느날, TV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 팬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따올렸다. 그러면서 “밝은 에너지가 넘치셨고, 즐거운 이야기도 한껏 나눴었다”며 “젊게 늙는다는 것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분”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 환하게 웃으시는 이 모습처럼 하늘에서도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한편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이날 오후 8시쯤 투병 중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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