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앙에너비스+대성에너지, 러시아발 천연가스 공급 중단 소식에 '강세'

입력 2022-04-27 09:53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에 국내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인다.

27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중앙에너비스는 전날보다 18.80%(5650원) 오른 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휘발유, 경유, 등유 등의 일반유와 LPG 등의 석유류를 판매하는 업체다.

도시가스 관련주인 대성에너지는 25.24%(2650원) 올라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에너지는 2009년 10월 대성홀딩스로 부터 물적분할해 도시가스 제조 및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한다.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에너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이유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폴란드와 불가리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이같이 통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천연가스는 유럽 가스 수요의 약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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